엔진오일(engine oil)

Orange Stations의 안 전 운 전 365일 – 엔진오일(engine oil)

자동차 엔진관리(심장관리)방법의 첫 번째가 엔진오일(engine oil)관리라는 점은 이미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엔진오일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자동차 엔진 오일은 오일 펌프에 의해 엔진 내부를 지속적으로 순환하면서 실린더, 피스톤, 베어링 등에 오일을 공급해 줌으로써 원활한 움직임을 주는 윤활 작용(lubrication)과 엔진 내부의 마찰을 줄여 엔진 내부의 온도를 식혀주는 냉각작용(cooling)을 합니다. 그 밖에도 오일이 순환되면서 불순물(슬러지등)을 세척하는 청정작용과 부식을 방지하는 방청작용,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의 틈을 밀봉하는 밀봉작용을 합니다.

►내 차에 맞는 엔진오일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100% 합성유(fully Synthetic oil- 연비나 엔진수명에 좋은 영향)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문제 때문에 대다수의 자동차는 준합성유(Semi Synthetic oil)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고급유럽차 및 디젤차량 제외)  

그리고 엔진오일의 규격중에는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에서 정한 점도에 대한 규격이 있습니다. SAE 10W30에서 숫자10의 의미는 겨울철 사용점도(저온유동의 점도)표시이며, W(Winter)뒤의 숫자30은 여름철 사용점도를 나타냅니다. SEA에서 정한 엔진오일의 점도규격은 대기온도와 사용환경에 따라 수치를 달리합니다.

준합성유(Semi Synthetic oil)는 일반적으로 10W30의 점도를 가지는데 비해, 저가품인 광유계통의 오일은 10W40, 20W50점도를 가집니다.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으면 엔진의 저항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엔진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일의 선택이 잘못되면 연비가 나빠지고 소음이 발생하며 서비스 주기도 짧습니다.

일반적으로 광유계열을 사용하는 정비소에서는 서비스주기가 주행거리가 5,000km를 권장하지만, 준합성유(Semi Synthetic oil)를 사용하는 정비소에서는 10,000km를 권장합니다. 단 주행거리가 200,000km 이상 운행된 차량인 경우에 5,000km마다 서비스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 고객께선 영업용 차량으로 5년 동안 450,000km의 주행을 하는 동안 오일의 누수나 도로에서 차가 서거나 고장이 한번도 없었던 비결은 자신의 차량에 적합한 점도의 오일을 잘 선택하는 것과 서비스주기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부터는 내 차에 사용되는 엔진오일의 등급에도 관심을 가지시고 한번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Orange Stations Jerry Kim-

※ 상기 내용은 자동차 전반적인 상식을 게재한 것이며, 자동차의 상태와 제조사의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Orange Stations에서는 상기 내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